제주도는 15일 크루즈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크루즈 수용태세 강화 일환으로 제주대학교와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해 크루즈 관광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크루즈 입항은 지난해 3월 재개됐으며 특히 올해는 제주기항 크루즈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크루즈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이 더 높아졌다.

이에 향후 제주 크루즈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청년인력 육성을 위해 제주대학교에 크루즈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크루즈 전문과정으로 운영하는 교과목은 '해양관광사업론'으로 박운정 제주대 교수(관광경영학과) 담당하는 2학년 전공과목이다.

올해 3~6월 이뤄지는 3학점 과정으로 크루즈산업의 이해, 크루즈 관광 실무전문가 특강, 크루즈 종사자 취업 방법 소개, 크루즈 현장 쉽투어 및 국제크루즈포럼 서포터즈 등으로 진행한다.

도는 이번 크루즈 관련 전문강좌 개설을 시작으로 도내 대학생에게 생소할 수 있는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주대학교 및 제주관광공사와 협업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김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