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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1400만명+알파' 시대 다시 열 것
등록날짜 : 2024-02-02 HIT :221

"제주관광 '1400만명+알파' 시대 다시 열 것"


1일 관광시책통합설명회 개최
기관별 사업·마케팅계획 공유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노력 등

제주도는 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행정시, 관광공사, 관광협회, 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 등과 함께 2024년 제주관광진흥시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수환 기자
제주도는 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행정시, 관광공사, 관광협회, 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 등과 함께 2024년 제주관광진흥시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수환 기자

제주도가 올해 관광객 1400만명 이상, 외국인 관광객 120만명 유치를 목표로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는 1일 제주웰컴센터에서 행정시, 관광공사, 관광협회, 컨벤션센터, 컨벤션뷰로 등과 함께 2024년 제주관광진흥시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주도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외국인 관광객 120만명 유치와 내국인 관광수요 확대를 통해 제주 방문관광객 1400만명+알파 시대를 재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관광수용태세 강화와 지역자원 연계 체류형 관광 육성, 인프라 확충 등을 병행해 '대한민국 관광 1번지'라는 위상을 지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올해 지난해 대비 15.3% 증가한 852억원을 투입, 5대 전략 15개 역점 과제를 추진해 나간다.

특히 올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관광물가지수를 새롭게 개발해 품목·지역별 가격비교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에 노력한다.

관광공사는 지난해(71만명) 대비 1.7배 수준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항노선 확대, 중화권 시장 대상 특수목적 테마관광상품 육성 등을 추진한다.

관광협회는 도내 관광업계 경영회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주력한다. 구체적으로는 관광객 수요창출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과 관광업계 비즈니스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컨벤션센터는 전년 매출 대비 10% 증가한 144억원을 목표로 대규모 행사 주최자 및 현지 전문여행사 등 마이스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컨벤션뷰로는 국내·외 주요 마이스 박람회에 참가해 제주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인센티브 지원과 마케팅에 나선다.

이날 홍유식 하나투어 제주 대표는 플로어 질의를 통해 "관광산업체 지원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 시책 등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120만명 유치 등 목표보다는 드러난 문제점들을 잘 파악해서 같은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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