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이하 JDC)가 5번째 국제학교 연내 착공과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부지공사 상반기 착공 등 올해 핵심사업에 속도를 낸다.

JDC는 2024년 기관 목표인 '자연을 닮은, 미래를 담은, 세계로 닿는 국제자유도시 조성' 달성을 위한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올해 87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글로컬 도시환경 조성 △제주형 산업경쟁력 확보 △혁신기반 경영관리 강화 △국민체감 신뢰경영 실현 등 4개 주요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우선 글로벌 수준의 도시환경 조성 과제에 244억원을 투입해 교육, 의료 등의 정주 인프라를 구축한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중장기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특히 5번째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연내 착공을 지원할 예정이다. NLCS제주는 운영권 민간 이전을 지속 추진한다.

또 헬스케어타운 정상화를 위해 직접 사업 확대를 포함한 기본계획을 재수립한다. 지난해 유치한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제주교육센터 개소를 적극 지원하고, 의료서비스센터내 신규 의료기관을 유치할 방침이다.

청년 국제포럼글로벌 교류 허브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며 국제교류 활성화 기반을 확대한다.

제주형 산업경쟁력 확보 과제에는 522억원을 투입해 첨단·관광·물류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부지조성공사를 상반기내 착공하고, 특화 단지 구축을 위한 전략 수립 및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한다. 제주혁신성장센터(Route330) 운영 및 자율주행서비스 실증 운행 등을 통해 입주기업의 성장지원과 첨단 산업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화역사공원 J지구 사업계획도 확정해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하며, 투자기업과 함께 복합리조트 2단계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각종 인허가에 착수할 계획이다.

스마트혁신도시(제3차국가산업단지)와 혁신물류단지 등 신규사업에서는 스마트혁신도시 기본구상 수립을 완료하고 제도개선 발굴 등 사업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혁신기반 경영관리 강화 과제에는 6577억원을 투입해 안정적 기관 경영을 도모한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토지 분쟁을 조속히 해결하고, 지역주민·토지주·관계기관의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 정상화 계획을 마련한다. 또한 주요사업별 투자·회수 계획을 반영한 중장기 재무관리 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국민체감 신뢰경영 구현 과제로 ESG경영 및 안전·윤리경영 등 환경변화에 대응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123억원을 투입해 대국민 신뢰를 확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