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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제주 소비자심리지수 회복세 지속
등록날짜 : 2024-04-26 HIT :82

4월 제주 소비자심리지수 회복세 지속


3~4월 95.1→98.2 집계
6개월째 상승국면 지속
물가수준 전망 4p 하락

4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상승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4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올해 4월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8.2로, 지난달(95.1) 대비 3.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2003~2023년 장기평균치)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4월 전국 평균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 93.7까지 하락한 이후 △2023년 11월 95.5 △12월 94.7 △2024년 1월 95.9 △2월 97.1 △3월 95.1 △4월 98.2 등 꾸준히 상승해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 CSI가 지난달보다 각각 5포인트, 1포인트 상승하면서 88, 92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가계수입전망CSI는 2포인트 상승한 98로, 소비지출전망CSI은 1포인트 하락하면서 103으로 나타났다.

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 

소비지출전망 가운데서는 의류비(+4.0포인트)와 내구제(+3.0포인트), 교통·오락·문화비(+3.0포인트) 등이 증가했고, 교육비(-2.0포인트)와 의식비(-1.0포인트), 주거비(-1.0포인트)는 감소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경기판단(67), 향후경기전망(82), 취업기회전망(83), 금리수준전망(97) CSI가 모두 상승했으나, 여전히 100 미만으로 비관적인 시각이 더 강했다.

가계저축·부채상황에 대해서는 현재가계저축(91)과 가계저축전망(92) CSI가 모두 상승했고, 현재가계부채(102)와 가계부채전망(99) CSI는 소폭 줄었다.

특히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물가수준전망CSI가 129로 지난달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주택가격전망과 임금수준전망 CSI는 93, 109로 지난달 대비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김수환 기자

김수환 기자 suhwan.2z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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