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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문화콘텐츠 업체들 '뭉친다'
등록날짜 : 2015-10-19 HIT :2364

제주 문화콘텐츠 업체들 '뭉친다' 
애니메이션협 이달 창립…제작·시나리오 등 망라
기획부터 캐릭터 상품화계획 '시너지 효과' 기대

 

 

 

제주지역 애니메이션.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업체들이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내에서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업체 9곳이 이달 중 '제주 애니메이션 협회'를 설립한다. 현재 서류 작업은 모두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고 녀석 맛나겠다'의 ㈜대진애니메이션, '응까소나타'의 ㈜그리메, 3D '모두모두쇼'의 ㈜피앤아이 등 TV방송용과 극장판 애니메이션 제작 경험이 있거나 제작중인 업체는 물론 라이센싱 전문 업체(제이프러스미디어), 애니메이션용 시나리오 개발 업체(㈜이야기마루) 등이 참여하는 등 전문성으로 무장했다. ㈜위놉스, ㈜시와월드, 온맥스, 두잉 등 문화콘텐츠산업으로 자리를 잡은 업체들도 리스트에 올랐다.

이들 업체의 결합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기획'에서부터 상품(애니메이션.웹툰 등) 제작, 캐릭터 머천다이징 등 OSMU(One Source Multi Use)을 통해 콘텐츠 산업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눈길을 끈다. 타 지역에 비해 취약한 관련 인력 양성과 관련 산업 집적화를 위한 고민도 공유할 예정이다.

김철휘 대진애니메이션 대표는 "타지역에 비해 제주의 애니메이션 산업 집적도가 높은데다 참여 업체들의 의지 역시 높은 상황"이라며 "전문화와 공동작업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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