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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동산 열풍 거칠 것 없다
등록날짜 : 2015-07-06 HIT :2438

제주 부동산 열풍 거칠 것 없다 
6월중 매매 변동률 올 들어 3번째 높아
금리 인하 효과에 여름 앞둔 '이상 열기'

 

 

제주 부동산 열풍이 '계절적 비수기'는 물론 '메르스 충격'마저도 이겼다. 정부의 추가 기준 금리 인하 효과까지 적절히 힘을 발하면서 하반기 '뒷심'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5일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6월 중 제주 지역 주택 매매가격 변동률은 0.45%로 올들어 세 번째로 높은 인상폭을 기록했다. 이사집중기 수요가 반영됐던 2월(0.40%)보다도 높았다.

지난해 12월 0.61%와 1월 0.57% 상승으로 올 주택 시장 전망을 가늠케 했던 상황은 3월(0.48%)과 6월(0.45%)로 이어졌다. 서귀포 대규모 아파트 분양 등의 여파에도 4.5월 숨을 고르던 분위기는 지난달 제주시 고급 다세대 흥행으로 다시 불이 붙었다.

역시 지난해 12월(0.55%)과 올 1월(0.50%) 급속 가열됐던 전세 시장 역시 2.3월 군불(0.39%.0.45%)을 때며 동향을 살피던 것이 6월(0.34%) 재현되며 '이상 열기'로 옮겨졌다.

지난해부터 사실상 '부동산 여름 비수기'가 사라진 상태지만 주택담보대출 증가 등 일련의 상황을 종합할 때 '주거 수요'이상의 투자 움직임이 부동산 가격을 부추긴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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