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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서귀포 길 빨라진다
등록날짜 : 2024-05-17 HIT :312

제주공항~서귀포 길 빨라진다 

 

도, 우회도로 토지 보상 착수

 

보상금  686억7000만원 산정


제주도는 광령-도평 평화로 우회도로 건설공사에 편입되는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보상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제주시와 서귀포시간 통행시 노형오거리, 무수천 교차로 등 도심지 내 상습 정체구간을 거치지 않고 평화로 제2광령교에서 제주공항까지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공사다. 


도는 사업비 1258억원을 투입, 2028년까지 노형동 오광로에서 평화로 제2광령교까지 총연장 4.2㎞, 도로 폭 18.5m인 왕복 4차로 우회도로를 개설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산정된 보상비는 토지 655억8800만원, 지장물 30억8200만원 등 모두 686억7000만원이다. 도는 확보된 예산 280억원 전액을 신청순서에 따라 보상비를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남은 예산은 내년 확보할 예정이다.


도는 우회도로 준공시 공항에서 평화로까지 당초 50분 걸리던 운행시간을 20~30분가량 단축해 교통량 분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월산정수장입구 교차로를 중심으로 교통혼잡이 빚어졌지만, 우회도로가 생기면 공항에서 오일시장, 월광로, 광령을 거쳐 평화로로 진입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도로개설공사를 계획기간 내 완공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승빈 기자 ysb121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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