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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트라우마센터 시범사업 이달 '종료'…국립화 '본격'
등록날짜 : 2024-05-14 HIT :79

제주4·3트라우마센터 시범사업 이달 '종료'…국립화 '본격'

 

행안부, 13일 제주 설명회 개최…향후 추진계획 등 발표

광주 본원·제주 분원 형태 운영…오는 7월 1월 개원 목표

생존희생자·유족 등 심신 치유 역할…"국가 끝까지 책임"

 


 

제주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국가폭력에 따른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해 설립된 '제주4·3트라우마센터' 시범사업이 이달 말 종료되는 가운데 국립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행정안전부는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이하 치유센터)' 제주 분원 개원을 위한 설명회를 13일 제주4·3트라우마센터와 제주4·3평화공원에서 각각 개최하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번 치유센터는 행정안전부 산하 특수법인으로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되는 것이다. 광주광역시에는 본원, 제주에는 분원 형태로 추진된다.

 

제주 분원의 경우 현 제주4·3트라우마센터 자리에 들어선다. 현재 제주4·3트라우마센터는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제주도 제주시 중앙로 273)를 임대해 운영 중이다.

 

세부적으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각각 프로그램실과 문서고, 사무실, 상담실, 물리치료실 등이 마련된다.

 

또한 정원은 센터장 1명과 상담직 10명, 재활직 2명 등 13명으로 꾸려진다. 이와 별도로 제주도에서 3명의 행정직 공무원이 파견된다.

 

이 과정에서 다음달 내로 사무실 이전을 위한 임대차 계약 및 보험 갱신에 이어 자료 정리, 업무 인계 등을 거친다. 이후 오는 7월 1일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제주 분원은 심리적·신체적 건강증진, 야외 치유 등 사회적 관계 증진, 치유 인문학 등 공동체 치유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심신을 치료·치유하게 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치유센터 개원은 국가폭력에 의한 트라우마 치유와 관련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미"라며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상처를 보듬고 심리 회복 지원을 위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4·3트라우마센터는 2020년부터 '제주4·3 생존희생자와 유족들의 정신적·신체적 치유와 재활 및 트라우마 피해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시범 운영되기 시작했다. 양경익 기자

 

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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