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훈 명인은 레드향 등 만감류를 재배하면서 열과와 해거리 현상을 최소화 하며 최상급의 레드향의 수확을 통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오 명인은 레드향은 다른 어떤 품종보다 더욱 관리를 철저히 해야하고 산도 1.0 이하, 당도 13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레드향을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10월 말 경 화아분화 촉진을 위한 가을 비료를 주고 열과 또는 부패과는 제거해주지 않으면 옆에 열매와 밑의 열매도 썩는 경우가 많기에 반드시 제거해줄 것을 당부한다. 지난 10월 19일 서귀포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레드향 고품질 레드향 재배법 교육을 요약했다.
 
△레드향 겨울철 관리 요령
내년도 화아분화 촉진을 위한 가을 비료를 주고 병해충 관리(응애. 착색기 총채벌레)를 철저하게 해줘야 한다. 산도 1.0 이하, 당도 13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레드향을 만들어야한다. 당.산 검사는 300평당 1그루 나무를 선정해 평균 크기, 적당 착과된 나무에서 샘플을 채취해 상하로 나무당 2과 정도 채취하되, 나무에 표시를 하여 동일한 나무에서 주기적으로 채취 검사 후 품질검사 결과에 따라 물 주는 양을 조절해준다. 전정 개폐기는 밤에 닫아두어 열매 표면에 이슬을 피하게 하고 아침에 천정 개폐기의 강제 환기를 통해 열매에 이슬을 말려주면서 부피과가 안되게 예방해야 한다. 

△당도 및 화아분화를 위한 10월 관리 
내년도 격년 결과를 줄이기 위해 10월 말 경 화아분화 촉진을 위한 가을 비료를 주고 열과 또는 부패과는 제거해주지 않으면 옆에 열매와 밑의 열매도 썩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준다. 건조한 날씨 탓에 응애 발생을 잘 관찰하며 착색기 총채 발생 또한 방제하지 않으면 방제가 힘들수 있다. 천정 개폐기는 이슬이 과일 표피에 내리지 않도록 밤에 닫히게 천정 개폐기 온도를 조정한다.

10월 20일 전 후 가을 순 제거를 하면 다시 순이 나지 않는다. 만약 녹화되지 않은 순이 있다면 진딧물 피해도 오며, 추위에 동해를 입을 수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준다. 9월부터 10월 이 시기의 기온이 당도 및 다음해의 화아분화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 시기 저온으로 건조가 되면 당은 오르나 산이 높은 과일이 될 수가 있다. 천정 개폐기 온도를 21~22°C로 유지해준다.

수용성 칼슘제는 세포벽을 단단하게 해줘 부피와 과피 장애를 방지해주며, 과피표면 수분 증발 촉진, 당함량 증가에 효과가 있다. 8월 중순부터 착색기 전 10일 간격으로 2~4회(퍼스칼, 셀바인, 가루키, 염화칼슘, 마이칼 등) 정도 준다. 불용성 칼슘제는 불용성 입자가 기공을 막아 대사 작용을 활성화 시키고 과실 세포를 성숙 및 촉진 시켜 열매색깔을 잘 나게 하고 품질 향상에 효과가 있다. 착색 초기부터 1~2회 살포해준다.

△산함량을 낮추기 위한 11월 관리
저온으로 공기 중 습도가 낮으면(60% 이하) 산이 잘 빠지지 않는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수확시기에 산이 높아진다면 아침에 해가 뜬 직 후에 밑으로 2~3분 관수를 해주고 저녁 해지기 1시간 전에 역시 밑으로 2~3분 관수 후 천정 엽지를 모두 닫아준다. 이렇게 7일부터 10일간 산이 높음에 따라 비닐하우스 속에 공기 중 습도를 높여주면 산이 내려간다. 주의할 점으로 다음 날 아침 해뜨기 전 강제 환기(천정 엽지 반드시 열기)를 해줘야 한다. 11월 이후 만감류의 산 함량을 낮춰 고품질 레드향을 만들려면 10월부터 단수를 하지 말고 절수 관리를 해줘야 고품질 레등향 재배가 가능하다.

△12월 이후 관리
천정 개폐기 닫힘 온도를 18°C를 유지해주고 주간 최고온도 20°C 내외 유지, 산이 높으면 오전, 오후 관수로 비닐하우스 속 습도유지를 하여 산을 낮게 해준다. 수확 전 열풍기 관리는 열풍기 센서 위치 조정으로 풀가동이 안되게 위치 조정(보조 닥트 위 50cm~80cm)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