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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건강 힐링 승마장 지정 운영제' 첫 시행 호응
등록날짜 : 2023-10-05 HIT :549

'시민건강 힐링 승마장 지정 운영제' 첫 시행 호응


서귀포시, 시민건강·취미승마 활성화 위해 추진
24년 국비 1억 5000만원 특화사업 공모 선정

시민힐링승마 프로그램 교육 모습
시민힐링승마 프로그램 교육 모습

말산업 특구의 이점을 활용한 취미승마인구 확대와 건강한 서귀포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시민건강 힐링 승마장 지정 운영제'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건강 힐링승마장은 서귀포시장이 인정하는 서귀포시 협력 승마시설 지정제도로 새로운 시설 신축이 아닌 선택과 집중으로 기존 시설을 '재생' 지원하는 사업이며 관 주도가 아닌 민-관 협업 구도의 보편적 취미 승마 활성화를 위해 상호 공동 노력하고자 시행된 시책이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공고를 거쳐, 시민건강 힐링 승마장 지정을 원하는 승마시설에 신청을 받고 심사 선정해 올해 처음 사업을 시행했다.

지난 4월 쾌적, 안전, 친절한 승마장으로 운영할 의지가 있는 승마시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4곳의 민간 승마시설(옷귀마, 산토스, OK, 초원)을 지정, 이 시설을 중심으로 화장실 등 이용자 편의시설 개보수지원, 시민힐링승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힐링승마장을 중심으로 일반시민 취미승마, 취약계층 재활승마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8월말 기준 2,189명의 시민(학생포함)이 승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일반시민 승마 프로그램 참여자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프로그램 만족도(94%)와 승마시설 이용 만족도(96%)는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칭찬합시다) 코너에도, 지속적으로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해달라는 시민의 참여의 글이 게재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말 특구 시군구 단위로 금년 처음 실시한 특화사업 공모에 서귀포시가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1억 5000만원)와 함께 도비 및 자부담까지 더해 24년에는 총 3억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가 제안한 말특구 특화사업은 시민건강 힐링승마장 지정 운영 및 환경 조성 사업으로, 민간 승마시설을 대상으로 시민 편의시설 및 승마 안전시설을 보강하는데 예산지원(23년 4개소→24년 8개소)을 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민간주도의 취미승마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