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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기 단백질 과다 섭취시…비만 위험 높아
글쓴이 : 변순희 (2023-03-16) HIT : 841

아동·청소년기 단백질 과다 섭취시…비만 위험 높아


제주대, 연구 결과 발표…"식생활 교육 등 필요"

 

체중 측정 모습. 자료사진
체중 측정 모습. 자료사진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한 아동·청소년의 과체중·비만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대 식품영양학과 하경호 교수 연구팀은 2014~2019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18세 아동·청소년 5567명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량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연구팀이 단백질 섭취량에 따라 세 그룹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일평균 단백질 섭취량이 가장 높은 그룹의 과체중·비만 위험은 가장 적은 그룹의 1.4배였다.

동물성 단백질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의 하루 육류 섭취 횟수는 4.1회에 달했는데, 이는 가장 적게 섭취하는 그룹(1.2회)보다 약 4배가량 많은 것이다.

국내 아동·청소년이 하루에 섭취하는 전체 열량 중 단백질이 차지하는 비율은 14.5%였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의 점유율은 2010년 7.3%에서 2019년 8.9%로 증가했지만 식물성 단백질의 점유율은 같은 기간 6.7%에서 6.1%로 줄었다.

연구팀은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의 총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은 증가했다"며 "총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이 많으면 과체중·비만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정상적인 성장 발달을 위해서는 양질의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성장 지연과 골격근 감소, 심부전, 빈혈, 감정 장애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이 시기(6~18세)에 단백질을 과잉 섭취하면 과체중·비만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가정과 학교 현장에서의 식생활 교육이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주장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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