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트라우마센터 시범운영 성공적 마무리 4년간 6만8062건 이용7월 국립 분원 새출발 4·3희생자와 유족들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문을 연 제주4·3트라우마센터가 오는 31일 시범운영을 종료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4년간의 4·3트라우마센터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7월 1일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제주 분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4·3트라우마센터는 2020년 5월 개소해 국립 트라우마센터 설립이 법제화될 때까지 정부와 제주도의 지원 아래 제주4·3평화재단이 운영을 맡아 4·3희생자와 유족들의 정신적·신체적 치유와 재활, 공동체 회복 등 치유활동을 수행해왔다. 지난 4년간 센터 등록 인원은 1514명, 이용 실적은 6만8062건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서귀포시 등 원거리 지역이나 고령 유족들을 위해 '찾아가는 트라우마 치유사업'을 진행해 1675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으며, 만족도 97.25%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 증상 치료에 머물지 않고 트라우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과 관계 회복을 위한 교육·상담,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가폭력 트라우마에 대한 모범적인 치유모델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진행한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 위탁사업 평가 결과 4년간 평균 98.61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고 미국 관타나모 수용소 인권침해조사단, 국가인권위원회, 통일부 산하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 사무소, 노근리 국제평화재단 등 다수의 국내외 과거사 및 인권 관련 기관들로부터 방문 및 사례 공유 요청을 받았다.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은 "4·3트라우마센터 시범운영의 성과는 곧 출범할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의 운영에 있어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출범하는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4·3희생자와 유족,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철 기자 bckim@jemin.com 다른기사 보기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주관광 이미지 쇄신 '비대위' 꾸린다 도·공사·협회 혁신안 발표위기 진단·사후관리 추진빅데이터 물가 대책 수립 최근 각종 논란으로 추락하고 있는 제주관광 이미지 쇄신을 위해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진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는 29일 '제주관광 대혁신 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혁신 방안은 최근 제주관광진흥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결정사안에 대한 후속조치다. 도에 따르면 제주방문 관광객은 지난 27일 기준 546만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2.3% 증가했다. 하지만 내국인의 제주방문은 같은기간 8.5% 줄어든 형국이다. 이에 도는 도지사와 민간위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6월 중 구성할 계획이다. 비상대책위는 관광 유관기관, 산업 대표, 전문가 등 25명 이내로 구성된다. 비대위는 관광 주요 사안별 위기 진단과 해결방안 마련, 사후관리 등을 맡게 된다. 또 제주를 방문하는 여행객의 만족도 향상과 제주여행 품질관리를 위해 '제주관광서비스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관광공사와 관광협회가 협력해 충분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불편사항에 대해 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행객 피드백 등 여행 전주기에 걸쳐 관광객과 소통하고, 제주여행 상품 품질 관리에 집중한다. 센터는 또 관광불만 사전예방 모니터링, 관광미담 사례 수집, 관광분야별 우수업소 발굴 및 시상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제주관광 고물가 이슈와 관련해서는 빅데이터 기반 관광물가 지수 개발과 관광상품 및 서비스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도는 6월부터 12월까지 빅데이터 기반 관광 물가지수 개발용역을 통해 관광물가지수 개발, 관광물가 불안 품목 선별 및 진단, 도외 및 해외 관광지와의 물가 수준 비교 분석, 제주관광물가 안정화 방안 등을 제시한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 방문 관광객에게 충분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불편사항에 적기 대응할 예정"이라며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만족도를 높여 제주관광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승빈 기자 ysb12156@naver.com 다른기사 보기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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