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 등 사업용 차량 '버젓이'과징금 처분에도 불법 잇따라최근 3년 동안 1608건 단속"사업자 편의·의식 부족 원인"제주지역 이면도로 등 곳곳이 대형 화물차들의 불법 밤샘 주차에 몸살을 앓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사업용 화물차와 전세버스는 관련 법에 따라 지정된 차고지에 주차해야 하지만 불법 행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새벽 시간대 제주시 애월읍의 한 이면도로에는 대형 화물차 두 대가 나란히 주차돼 있어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있었다.심지어 아예 한 차로를 차량 여러 대가 막아서고 있거나 인도를 침범한 채 세워진 차량들도 목격됐다.한 택시는 골목길 모퉁이에 주차된 차량에 가려진 오토바이를 뒤늦게 발견해 급정거하는 등 아찔한 장면도 목격됐다.같은 시간 제주시 노형동에서도 주택가 주변 주차장에 사업용 차량이 세워져 있는 등 사정은 마찬가지였다.화물 및 여객 자동차 운수사업법상 오전 12시부터 오전 4시까지 1시간 이상 차고지 외에 계속 주차한 사업용 차량은 단속 대상이 된다. 적발될 경우 화물차는 5만~20만원, 대형버스는 2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이에 꾸준한 민원이 접수되면서 행정도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사업용 차량 밤샘 주차 단속 건수는 2021년 580건, 2022년 438건, 지난해 590건 등 매년 수백건에 달하고 있다. 이 중 2022년에는 255건에 대해 과징금 2435만원, 지난해에는 201건에 대하 3555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이처럼 화물차 불법 주차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원인으로 제주시는 사업자의 편의와 법규준수의식 부족 등의 이유를 꼽고 있다.끊이지 않는 불법 밤샘 주차가 운전자 시야 확보와 보행자 통행을 방해해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시 관계자는 "민원이 자주 들어오는 곳을 중심으로 새벽에 현장을 방문해 단속이나 계도 조치 등을 하고 있다"며 "육지 차량인 경우 해당 지자체에 처분을 요청하고, 현수막으로도 주차 금지와 신고 방법 등을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기욱 기자고기욱 기자 kku9915@gmail.com다른기사 보기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
"도민의 건강한 미래, 스포츠와 함께" 19일부터 21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 비롯, 서귀포시 일원 개최인기가수 초청 공연, 드론라이팅쇼, 불꽃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제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도민의 건강한 미래, 스포츠와 함께'라는 주제로 강창학종합경기장을 비롯한 서귀포시 일원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열전의 레이스가 시작된다.특히 올해 대회는 51개 종목 1만6400여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또한 개회 행사에는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공연, 인기 가수 축하공연과 함께 1000대의 드론이 저녁하늘을 수놓을 드론라이팅쇼, 불꽃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이다.아울러 어린이사생대회, 스포츠체험, 체력측정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도정시책 홍보, 먹거리 제공을 위해 23개 분야 총 61동의 부대행사 부스를 준비하고 있다.서귀포시는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 3월 8일 서귀포시 현창훈 부시장을 이번 대회 준비위원장으로 16개분야 24개 부서가 참여하는 제58회 도민체전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통·환경·급수 등 분야별 준비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대회 하이라이트 행사인 개회식이 야간에 진행돼 많은 도민들의 참여가 예상되는 만큼 원활한 교통 흐름과 안전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갈 방침이다.개회식 당일에는 주차장이 협소해 주차문제 해소와 참여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개회식 당일 오후 2시부터 저녁 10시 10분까지 셔틀버스 3대를 투입해 제주월드컵경기장→대륜동주민센터→서귀포시2청사→강창학경기장을 구간으로 15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서귀포시 현창훈 부시장은 "이번 대회는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져 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문화 체전으로 준비하면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도민들이 참여하여 함께 즐기고, 스포츠로 하나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김법수 기자 bsk7763@hanmail.net다른기사 보기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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