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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온열질환자 급증…제주소방, 비상 대응체계 나선다
등록날짜 : 2024-07-10 HIT :47

3년간 온열질환자 급증…제주소방, 비상 대응체계 나선다 

 

올 한해 20건 의심 신고 접수

"대책 강화해 문제 대응하겠다"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로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제주도소방안전본부가 비상 대응체제를 가동한다.

 

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1년~2023년)간 도내 온열질환자는 모두 256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로 2021년 65건, 2022년 93건, 2023년 98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평균 85.3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역시 지난 8일 귀가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80대 여성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현재 기준 20건의 온열질환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도내 온열질환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구급대 출동 태세를 확립하고 현장 밀착형 폭염 119구급대를 운영하는 등 폭염 관련 도민 의료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또한 도내 32개 구급차 내에 폭염 질환 구급 장비를 상시 비치하고, 관할 구급차 부재 시에는 폭염 장비가 탑재된 28대의 펌뷸런스가 즉시 출동하는 선제적 대응도 이뤄진다.

 

아울러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도 폭염 관련 의료상담과 응급처치 안내 등 도민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온열질환자 치료 가능 병원의 실시간 현황 관리를 통해 신속하게 이송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보 발령 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순찰을 실시하고 온열질환 예방수칙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역대급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만큼 한층 강화된 대책으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응하겠다"며 "무더위에 노출된 후 두통, 경련,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 바로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예린 기자 

 

 전예린 기자 jyr824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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