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6월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이 문을 열었다.

제주경찰청은 11일 고기철 청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 과·계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하고 24시간 선거사범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오는 6월 1일까지 145일간 24시간 즉시 대응 체제로

운영된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 등과 협조해 선거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각종 신고를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첩보 수집과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각종 불법 선거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을

'5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무관용 수사를 원칙으로 한다.

 

다른 불법행위도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적극 사법 처리하는 등 공정한 선거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고기철 제주경찰청 청장은 "학연·지연·편파수사 등 불필요한 논란이 없도록

엄정중립 자세를 갖춰야 한다"며 "올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불법행위 목격 시

경찰에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에서 적발된 선거 불법행위는 대통령선거 41건(17대 19건·18대 9건·

19대 13건), 지방선거 138건(5회 38건·6회 45건·7회 55건),

국회의원 선거 52건(19대 6건·20대 32건·21대 14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