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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공공서비스 '들썩' 3월에도 가게부 주름살
글쓴이 : 관리자 (2015-04-02) HIT : 1085

외식·공공서비스 '들썩' 3월에도 가게부 주름살 
서민메뉴 가격 강세속
상·하수도료 등 인상 소비자 부담도 '부쩍'

 


지갑 사정은 달라진 것이 없는 데 가계부에 도통 봄이 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약세라는 밥상물가에도 불구 외식비 상승 도미노에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으로 '먹고 살기 힘들다'는 소리가 절로 나고 있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의 '소비자물가동향'을 분석한 결과 3월 지역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심지어 2013년 이후 전년 동월 대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5개월째 '0%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이런 분위기는 정작 가계부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류가 22.2% 하락하며 전체 물가지수를 끌어내렸을 뿐 지갑에서 나가는 돈은 오히려 늘었다.

2월 설을 전후해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정작 가계부를 힘들게 한 것은 외식비였다.
1월 자장면(3.1%)과 짬뽕(2.5%), 볶음밥(2.5%) 등 친숙한 중식 메뉴가 올랐고, 설렁탕 가격도 3.6% 인상됐다. 2월에는 김치찌개 백반과 된장찌개 백반, 해장국 가격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7.3% 정도 비싸졌고, 3월에는 삼계탕(2.4%)과 돼지갈비(외식 2.1%) 등 올 들어 '서민 메뉴'가격 인상이 두드러졌다.

학교급식비(1.9%)나 구내식당비(1.9%) 등도 줄줄이 오름세를 타는 등 지갑열기를 힘들게 했다.

특히 격년제 인상 방침으로 '5월 인상'이 예고된 상·하수도 요금 역시 물가와 고지서 반영시점이 달라 가계 부담으로 전가됐다. 고지서상 인상분이 반영되는 것은 5월이지만 사용분을 기준으로 하면 3월 이미 오른 셈(전월대비 하수도료 37.5%, 상수도료  8.2%)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전세(0.4%)와 월세(0.3%), 보육시설 이용료(10.6%)와 놀이시설 이용료(3.7%), 유치원 납입금(9.1%) 등이 오르면서 가계 부담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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