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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품지 못한 아이들 '범죄의 늪으로'
글쓴이 : 관리자 (2017-01-11) HIT : 3732

집에서 품지 못한 아이들 '범죄의 늪으로' 

 

제주 연평균 가출 340여명 청소년 범죄 1000여건
 부모 이혼으로 갈곳 잃은 10대 식음료 훔쳐 구속

 

가정불화 등으로 가출한 청소년들이 속수무책으로 범죄 유혹에 빠지면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집을 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현모군(14) 등 또래 친구들 3명은 소위 '가출팸(가출청소년들이 가족처럼 생활하는 형태)'처럼 함께 지냈다. 건물 옥상이나 빨래방에서 잠을 자며 5개월간 길거리 생활을 해온 이들은 지난해 12월말 편의점에서 식음료를 훔쳤다. 이후 4차례에 걸쳐 절도행각을 벌이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제주서부경찰서 관계자는 "부모가 이혼해 돌볼 보호자가 없는 결손가정 청소년들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가출한 기간 동안 자급자족한 배경에 범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출청소년은 연평균 342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경우를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불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가출청소년의 경우 경제적 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스스로 숙식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생계형 범죄에 빠지기 쉽다. 특히 상당수 가출의 원인이 가정해체와 맞물려 있는 탓에 정상적인 가정으로 복귀하기 어려워 재범의 유혹에 쉽게 흔들린다.

최근 3년간 도내 소년범 현황은 2014년 1010명, 2015년 1113명, 2016년 896명으로 연평균 1006건 꼴의 청소년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지난해 절도범 310명(34.5%), 폭력범192명(21.4%), 강력범 41명(4.5%) 순으로 많았다. 이 외에 무면허운전 등 기타범이 353명(39.3%)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청소년 범죄 재범률은 28.8%에 달했다.

경찰은 선도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년범을 관리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되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과 2범 이상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강력계 형사와 학교전담경찰관을 1대1 멘토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청소년에 대한 가정과 학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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