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색 안전표지 무색"…소화전 불법 주·정차 '어쩌나'24일 제주도 전역 일제 단속 실시이날 4건 계도·과태료 등 잇따라골든타임 확보 한계…"협조 절실" 제주시 노형동 한 소화전 주변에 차량을 정차했던 운전자가 소방 당국에 계도 조치됐다. 제주시 노형동 한 소화전 주변에 차량을 정차했던 운전자 A씨는 24일 소방 당국에 계도 조치됐다. 차량을 정차하고 잠시 업무를 보고 왔지만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단속에 적발된 것이다.제주도 전역에서 소화전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소방 당국이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일제 단속을 실시한 가운데 위반 차량들이 잇따랐다.실제 일제 단속이 이뤄진 제주시 노형동 한 도로에 설치된 소화전 주변으로는 차량이 빼곡히 주·정차 돼 있었다. 해당 장소는 주·정차 금지를 알리는 붉은색 안전표지가 설치돼 있었지만 무용지물인 상황이었다.또 다른 도로 골목길에서도 소화전 주변으로 차량들이 일렬로 세워지면서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특히 골목길의 경우 양쪽으로 차들이 빽빽하게 주차되면서 소방차 진입마저 어려운 정도였다. 자칫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도 우려되고 있었다.소화전 주변으로 붉은색으로 표시된 안전표지를 누군가 검은색 페인트로 지운 흔적.이뿐만 아니라 인근 도로에서는 소화전 주변으로 붉은색으로 표시된 안전표지를 누군가 검은색 페인트로 지운 흔적도 확인할 수 있었다.이날 제주소방서 노형119센터와 제주시가 합동으로 지역 내 일대에서 1시간여 동안 계도·단속한 불법 주·정차 차량은 모두 4대였다. 이 가운데 2대는 계도 조치됐으며 나머지 2대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소화전 주변 5m 이내 주·정차 위반 시 승합자동차는 9만원 승용자동차는 8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문제는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는 화재 발생 시 소방 차량 출동을 가로막아 골든타임 확보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이번 일제 단속에 함께 나섰던 한 여성의용소방대원은 "소방차가 원활히 길에 진입할 수 있도록 소화전 주변 주·정차를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김용훈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대응조사팀장은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소방활동이 중요하다"며 "소방이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한편 제주지역에서 최근 3년간(2021~2023년)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적발 건수는 모두 2295건이다. 올해 현재 기준(1~3월) 적발 건수는 172건으로 모두 주민신고제로 이뤄졌다. 송민재 기자 zoo5830@naver.com다른기사 보기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
고물가 속 제주도내 대학가 '천원의 아침밥' 호응비용 저렴·식사 구성도 알차100~300명 이상 학생 이용23일 제주도내 한 대학교 구내식당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있다. "한 끼 1만원하는 고물가 시대에서 1000원으로 식사를 할 수 있어 부담이 덜합니다"23일 제주도내 한 대학교에서는 식사를 하기 위해 아침 일찍 구내식당을 찾은 학생들로 북적였다.단돈 1000원만 내면 학교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은 현재도 학생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한 끼 '1만원 시대'인 요즘과 같은 고물가 시대에서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 대상으로 식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또한 메뉴 구성도 알찼다. 실제 이날 대학교 구내식당 메뉴는 제육볶음·미트볼·튀김·달걀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구내식당에서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있던 대학생 A씨는 "1000원으로 한 끼 해결을 할 수 있게 돼 끼니 걱정을 덜하게 됐다"며 "또한 메뉴 구성도 알차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대학교 영양사는 "식사 비용이 저렴하고 반찬도 잘 나오면서 학생들의 인기를 더욱 끄는 것 같다"며 "학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업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맛있는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주도내 대학가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일일 평균 이용 현황을 살펴본 결과 대학별로 100명에서 최대 300여명의 대학생들이 아침밥을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민재 기자 zoo5830@naver.com다른기사 보기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출처 : 제민일보(http://www.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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